[드럼 왕초보 독학] 왕초보만 입장
풋 하이햇 연주법 본문
1. 개요
페달 워크의 진수는 역시 하이햇의 풋페달을 밟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햇을 발로 밟게 되는 경우는
연주도중 하이햇을 오픈 시킬 때,
라이드 심벌을 사용해 리듬을 연주할 때,
하이햇을 밟아서 박자세기 & 리듬지키기를 할 때 입니다.
일단 하이햇으로 한 박마다 카운트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하시구요,
물론 앞꿈치와 뒤꿈치 모두로 가능하도록 말입니다.
그 뒤에는 미세하게 하이햇이 열리는 정도와 닫히는 박자를 조절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하이햇 풋페달의 경우 뒤꿈치를 들고 하는 사람과 뒤꿈치를 떼고 하는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락을 하는 드러머라면 아무래도 뒤꿈치를 떼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꿈치를 붙이는 분이라면 닫는 쪽보다는 들어올린다는 기분으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2. 연주법
하이햇 심벌을 밟아서 연주하는 방법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발 뒤꿈치를 풋보드에 대고 앞꿈치를 움직여서 하이햇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법으로서,
리듬을 연주하다가 하이햇을 오픈하게 될 때 주로 쓰이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하이햇이 오픈되는 정도와 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할수 있으며
그러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발의 힘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락에서 쓰이는 하프오픈 하이햇의 콘트롤도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하이햇을 발로 밟아서 서로 부딪치게 하여
음표를 연주하는 경우엔 그리 정확하지 못하며,
또한 날카롭게 하이햇을 닫을 수도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오픈할때는 뒤꿈치를 풋보드에 대고 앞꿈치를 들어올리고,
반대로 하이햇을 닫을 때에는 뒤꿈치를 들어올리고
앞꿈치를 내리는 방법으로 가장 기초적인 하이햇 페달 주법이며
재즈 드러밍에서 하이햇을 카운터할 때에도 종종 쓰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리듬을 연주할 때 하이햇 심벌을 안 치고 라이드 심벌을 연주하게 될 경우
왼발로 리듬지키기를 할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리듬 도중 하이햇 오픈이나 발로 밟아서 음표를 연주하는 경우엔 그리 적합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세번째 방법은 베이스 드럼을 밟을때의 방법과 똑같이 밟는 방법으로 '업 힐 플레이'라고 합니다.
모든 주법은 베이스 드럼 스트로크와 똑같습니다.
재즈 드러밍에서 왼발 카운터를 연주할때 정확하고 날카로운 연주를 할 수 있으며,
펑키등에서 짧고 날카로운 하이햇 오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베이스드럼과 스트로크 방법이 똑같기 때문에 하이햇을 밟아서 연주할 때에도
마치 스틱으로 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햇을 닫고 있을때에는 무게중심이 발끝으로 가기 때문에 아주 안정적인 자세가 되지만
하이햇을 오픈할 때엔
베이스드럼과 같이 발 전체가
올라가게 되므로 오픈시에 몸의 중심이 흐트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살펴본 세가지 주법중 눈여겨 봐야 할것은 첫번째와 세번째 입니다.
첫 번째는 리듬 연주 도중 하이햇을 오픈할때 많이 쓰이는 방법이며
세번째는 재즈드러밍에서 왼발로 풋보드를 밟아 백비트를 연주할때 많이 쓰이기도 하고
주로 펑키리듬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3. 짧은 소리, 긴소리
하이햇의 풋보드를 발로 밟으면 두장의 하이햇 심벌은 서로 닫혀서 칙~ 하는 소리를 내지요.
이러한 주법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이햇을 밟을때
앞꿈치로 풋보드를 눌러밟지 않고
밟은뒤 약간 열어주어 하이햇 심벌 두장이 서로 부딪힌뒤 열려서 치잉~ 하는 소리를,
마치 하이햇을 오픈하여
스틱으로 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하이햇 풋 오픈 이라고 하는데 그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햇을 밟을때 발바닥 전체로 스트로크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풋보드를 눌러 밟는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밟으면서 뒤꿈치쪽에 중점을 두고 뒷꿈치로 스트로크한다는 것입니다.
밟는다는 것 보다는 발바닥으로 친다는 것이 더 맞습니다.
일단 풋보드를 뒤꿈치쪽으로 스트로크를 한 다음에
앞꿈치쪽은 약간 들고 있어야 합니다.
앞꿈치도 같이 눌러버리면 하이햇은 닫혀버리고 마니까요.
이 때에 하이햇 심벌은 두장이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이 성공적으로 끝나기 위해서는 하이햇에서 치잉~ 하는 소리가 나면서 열려있어야 하며,
발은 뒷꿈치가 풋보드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앞꿈치는 살며시 쳐들고 있어야 합니다.
(너무 쳐들면 안됩니다. 풋보드를 누르지 않을만큼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결과적으론 뒤꿈치가 풋보드를 밟고 있으므로 몸의 중심은 흐트러지지 않는 상태에서 하이햇만 튕긴 채로 소리를 내게 됩니다.
마지막 연습 방법으로는 풋보드를 밟아 하이햇을 닫아서 칙~ 소리를 내는 것과,
하이햇을 튕겨서 치잉~ 하는 소리를 내는 두가지 동작을 번갈아서 한박자씩 연주합니다.
발로 풋보드를 밟는것 만으로 칙~ 치잉~ 칙~ 치잉~ 하는 연주가 되어야 합니다.
뮤직&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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